🔎 Daily Prompt #179: 요리를 하고 빨래를 개는 AI 로봇

Created

2024/11/19 13:07

인간 대신 요리를 하고 빨래를 개는 로봇들

CES 2024 행사 시작 전부터 'AI'가 행사의 메인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. 그러나 바베큐 그릴까지 AI가 적용될 줄은 몰랐다는 반응입니다.

익숙한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요리를 하는 AI 로봇은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. 아래 영상을 보시면 사람의 움직임대로 요리하는 로봇을 보실 수 있습니다.

아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, 외식업계에서는 로봇의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 하남돼지집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손잡고 삼겹살 초벌작업에 AI 로봇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. 이 AI 로봇은 분자카메라를 통해 고기굽기를 학습하여 사람이 구웠을 때의 고기맛과 유사한 최적값을 찾는다고 합니다. [관련 기사]

로봇이 요리 뿐만 아니라 빨래를 개기도 합니다. 일론 머스크는 X(트위터)를 통해 티셔츠를 개고 있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'옵티머스(Optimus)'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.

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.

마무리

1) 가장 먼저 노동의 해방이 일어나는 곳은 가사 노동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 아니면, 저의 희망 사항일까요? 혹은 가사노동을 하는 휴머노이드의 구독제를 감당하기 위해 맞벌이는 지금보다 더 필수가 되겠고, 가사노동에서 해방된 시간만큼 다른 노동에 시간을 쏟게 될 듯 합니다. 이 또한 만약 인간이 일할 곳이 아직 남아있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하겠지만요.

2) 누구나 집에 가사노동 휴머노이드가 있는 세상을 상상해보셨나요? 이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<디트로이트 비컴 휴먼>이 이미 2018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(가능하다면 플레이를 직접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). Daily Prompt는 인간의 상상력이 트렌드를 결정한다고 믿는데요, 항상 이런 상상력에 기반한 '이야기'가 선행한 뒤 기술이 등장하거나 발전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. 이를 증명하듯, 테슬라의 로봇 옵티머스는 2022년 첫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습니다.

3) 로봇의 등장으로 인해 100% 무인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인간의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? 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.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. AI 로봇을 감독할 소수의 인간 노동자만 살아남을 것 같지만, 그 일 또한 AI로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과연 인간이 노동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.

오늘의 Midjourney 프롬프트

프롬프트 제공: @jae_hong__an

오늘의 프롬프트: an angry tomato character holding Fork is yelling, in the italian kitchen, throwing spaghetti noodles to pineapple, cinematic lighting, funny mood --ar 16:9 --c 7 --s 500 --v 6.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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